제3회 사람과디지털포럼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 흥미롭고 유익한 주제로 내년에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제3회 한겨레 사람과디지털포럼 다시보기
테드 창 “인간은 너무도 많다…인간을 닮은 기계의 가치는?”
“전세계에 이미 너무도 많은 인간이 존재하는데 인간처럼 학습하고 반응하는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멋진 성과겠지만 과연 인간에게 가치 있는 일일까?” 기조연설에 나선 테드 창의 질문에 300여명이 들어찬 객석이 조용해졌다. 12일 한겨레가 주최한 제3회 사람과디지털포럼에서 전세계 인공지능 분야 석학들의 강연과 대담이 펼쳐졌다. 연설자들이 던지는 질문에 관객들은 저마다 생각을 정리해보려 집중했다. 또다른 기조연설자인 최예진 교수가 말한 “인공지능은 모르고 인간만 아는 ‘암묵적인 소통’”의 순간이었다.
인공지능이 검색 서비스와 결합하면서 인터넷 생태계에 지각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인터넷 생태계를 좌우하던 검색엔진의 사업모델이 요동치고, 생성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콘텐츠와 가짜, 무의미한 가공물이 인터넷에 넘쳐나는 데 따른 현상이다. 사람이 만들고 축적해온 정보의 바다를 생성 인공지능이라는 자동 무한 생성기계가 오염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024년 6월7일은 삼성에서 특별한 날로 기억될 것 같다. 삼성전자 노조가 창사 55년 이래 처음으로 파업을 벌인 날이다. 또 고 이건희 회장이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고 외친 ‘신경영선언’의 31주년이기도 하다. 파업 직전 경기 기흥의 전국삼성전자노조 사무실을 찾았다. 손우목 위원장에게 직접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다. 노조는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동 사옥 앞에서 노조탄압 중단을 요구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바지회장’이라고 불렀다.
'사회적 금융 써밋'은 사회적 금융 전문가와 활동가를 위한 기술 워크숍, 트렌드 공유회, 네트워킹 행사입니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과 사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자금 공급 생태계 종사자들이 모여,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고 경험과 고민을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도모하는 '2024 사회적 금융 써밋'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