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 관련 국내 학계와 전문가, 시민사회, 경제계, 전력 노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은 현재의 전력산업체제와 운영방식으로는 전기요금 정상화와 한전부채 해결, 재생에너지 확대가 모두 어렵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하지만 개선방향에서는 전력판매시장의 경쟁체제 전환, ‘망 중립성’ 확보를 위한 송전망 분리 등 한전의 수직적 독점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과, 공공 주도 재생에너지 확대 등 공기업의 역할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렸다.
한겨레 휴먼테크놀로지어워드2024의 화두 또한 ‘인공지능’이었다. 지금까지 인공지능은 알파고나 챗지피티 등 국외 서비스 또는 ‘미래의 기술’로 우리 사회에 받아들여졌다면, 2024년엔 누구나 인공지능의 세상을 살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된 것이 배경이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후보는 우리가 인공지능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음을 체감하게 하는 기술이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인공지능도 인간처럼 가치와 상식에 기반해 판단할 수 있을까요? 인공지능이 판단 능력까지 갖추면서 인간을 위협하는 시대,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불확실한 미래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AI로 인류문명이 거대한 질문을 마주한 지금, 컴퓨터 공학, 인지과학, SF 분야 우리 시대 최고의 석학들이 성찰과 해법을 찾는 자리에 당신을 모십니다.
🟢 일시: 2024년 6월 12일 (수) 8:30 ~16:00
🟡 장소: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B2)
🟢 강연: 테드 창 SF작가, 최예진 워싱턴대 교수, 아베바 비르하네 트리니티 칼리지 교수, 게리 마커스 뉴욕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