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51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반세기 뒤 3600만 명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수치는 충격적이다. 이마저 낙관적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 이미 인구는 빠르게 줄고 있다.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하는 나라의 피할 수 없는 묵시록처럼 들린다. 손 놓고 있다면 더 나쁜 상황을 맞게 될 수 있지만 반대로 미래를 바꿔낼 수도 있다.
세계적 과학소설 작가인 테드 창, 미 ‘타임’지 선정 ‘인공지능 100대 인물’ 중 유일한 한국인인 최예진 미 워싱턴대 교수 등이 참여하는 제3회 사람과디지털포럼이 오는 6월12일 열린다. 사람 넘보는 AI, 인간 가치도 담아낼 수 있을까?’를 주제로 한겨레신문사가 주최하는 사람과디지털포럼에는 테드 창, 최예진 교수를 비롯해, 저명한 인지심리학자인 게리 마커스 미 뉴욕대 교수, 유엔의 인공지능 자문기구 위원인 아베바 비르하네 아일랜드 교수 등이 기조연사로 참여한다.
인공지능 기술 발달로 새로운 유형의 ‘다크패턴’이 생겨나 이용자 권익이 위협받고 있다. ‘다크패턴’은 소비자가 의도하지 않은 선택과 구매 결정을 하도록 교묘하게 설계된 속임수 디자인을 가리킨다. 2010년 영국의 사용자 경험(UX) 디자이너인 해리 브리그널이 웹사이트의 다양한 속임수 디자인을 고발하면서 만든 단어로, 이후 ‘다크패턴’은 각국의 규제기관과 법률이 주목하면서 디지털 이용자의 권익 침해를 상징하는 개념이 됐다.
경기도 1호 사회적경제 전문 매장이 닻을 올렸다. 지난 8일 경기도 시흥에 있는 시흥프리미엄아울렛에 사회적경제조직의 판로 지원 및 홍보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전문 매장 ‘031#(공삼일샵)’ 1호점이 문을 열었다. 같은 날 오후 열린 개소식에는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헌법재판소가 최근 ‘기후소송’에 대한 첫 공개변론을 시작했다. 지난 4월23일 1차에 이어 5월21일 2차 공개변론이 이어진다. 청소년 기후행동 등 환경단체들은 4년여 전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아 헌법상 국민의 생명권, 환경권,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고 헌법소원을 냈다. 정부가 정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고, 이행도 2028년 이후로 대폭 미뤄져, 현재 세대가 져야 할 책임을 미래 세대에게 전가한다는 주장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이 끝나자, 이럴 거면 왜 했느냐는 비판이 쏟아진다. 국정기조의 전면적인 전환을 요구한 총선 민심을 외면했기 때문이다. 솔직히 ‘꼴통’ 대통령이 국민 뜻을 수용할 것으로 기대한 국민이 얼마나 됐을까? 총선 패배 직후 “국정운영 방향은 옳았지만, 국민 체감이 부족했다”고 엉뚱한 얘기를 할 때부터 예상한 일이었다.
인공지능도 인간처럼 가치와 상식에 기반해 판단할 수 있을까요? 인공지능이 판단 능력까지 갖추면서 인간을 위협하는 시대, '인간다움'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불확실한 미래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AI로 인류문명이 거대한 질문을 마주한 지금, 컴퓨터 공학, 인지과학, SF 분야 우리 시대 최고의 석학들이 성찰과 해법을 찾는 자리에 당신을 모십니다.
🟢 일시: 2024년 6월 12일 (수요일) 8:30 ~16:00
🟡 장소: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B2)
🟢 강연: 테드 창 SF작가, 최예진 워싱턴대 교수, 아베바 비르하네 트리니티 칼리지 교수, 게리 마커스 뉴욕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