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 시상식이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한겨레신문사가 주최한 제16회 아시아미래포럼의 마지막 행사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13개 지방자치단체가 상을 받았다.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올해 처음 발표한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는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경제·사회 전반의 자생적 역량을 진단한 첫 종합 분석이다.
‘민주주의는 생각보다 취약할 수 있다.’ 지난 12·3 내란의 충격이 일깨운 이 사실 앞에서 우리 사회는 몸서리친 바 있다. 시민과 국회의 힘으로 비상계엄을 해제하고, 민주 헌정을 파괴하려 한 내란범을 탄핵함으로써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하지만 그렇다고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사라진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