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의 고질적인 다단계 하도급 체불을 뿌리뽑기 위한 ‘발주자 직접지급제’의 입법 성과를 공유하고 제도 안착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장에는 주최측 의원들을 비롯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송경용 범대위 공동대표(한국노동재단 공동이사장), 박승흡 범대위 공동대표(전태일재단 이사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공공기관 및 노사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2021년 이후 1조6천억원의 체불과 지급 지연이 발생했다. 반면 중간 계좌를 거치지 않고 발주자가 일한 사람에게 대금을 직접 입금하는 ‘체불e제로’를 도입한 현장에서는 5년간 100조원이 집행되는 동안 체불액이 ‘0원’이었다. 해법이 명확한데 왜 이 낡은 관행을 지금껏 끊어내지 못했을까.
8월 한 달 짧은 휴가를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영영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사계절이 점점 흐릿해진다고 하는데 그래도 계절이 바뀌는 것을 보면 시간만큼 정직한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스피커스는 행정안전부가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청년마을 만들기’의 사업지 중 한 곳인 경주 ‘가자미마을’에 다녀왔어요. 마을 이름을 처음 듣고는 생선 가자미를 뜻하는 걸까 싶었는데, 정말 그 가자미더라고요! 수심이 깊고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는 감포 앞바다는 예전부터 가자미가 많이 잡혔다고 합니다. 지역에서 익숙한 가자미를 키워드로 삼아 마을 이름을 짓고 청년마을 활동을 펼친 거죠.
가자미마을을 만든 마카모디의 김미나 대표는 경주 토박이지만 감포가 익숙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아버지를 따라 낚시하러 오는 곳 정도였던 감포가 새롭게 다가온 건 2020년, 언덕에서 내려다본 포구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면서부터죠. 대체 어떤 풍경이었길래 그는 감포를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