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1대 주주인 엠비케이(MBK)·영풍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과 2대 주주로 경영권을 쥔 최윤범 회장 쪽 간의 공방전이 연일 뜨겁다. 컨소시엄은 최 회장 일가가 2019~2023년 아크미디어 등 비상장 엔터테인먼트 기업 3곳에 273억원을 먼저 투자하고, 고려아연이 출자한 원아시아 펀드가 뒤따라 690억원을 투자했다며, 최 회장이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추가 폭로했다. 이어 “엔터 기업들의 부실로 원아시아 투자금의 회수가 대부분 불투명하다”, “최 회장 쪽은 이미 투자금의 일부를 상환받았다”며 연일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