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선진화와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하기 위해 종합적인 로드맵을 만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상법 개정을 주도하는 오기형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겨레와 가진 인터뷰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프리미엄 시대를 열기 위해 자본시장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삼아 이재명 정부 5년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 대통령도 특별한 의지가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년 1월 19일 서부지법 폭동 이후, 극우 세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다. 인터넷과 유튜브를 통해 퍼지는 과격한 주장, 정치와 종교의 결합, 20대 남성의 여성 혐오 등 다양한 방식으로 극우가 우리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커져가는 불안과 분열 속에서, 우리는 극우의 실체와 동력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시장 자본주의의 한계를 드러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왜 사회연대경제는 여전히 대안으로 자리잡지 못했을까? ‘사회연대경제: 21세기를 위한 현실적 유토피아?’의 저자 로베르 부아예는 조절이론과 역사 분석을 통해 이 질문에 답한다. 이 물음은 한국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2012년 ‘사회적기업 육성법’과 ‘협동조합 기본법’ 등 법제화가 시작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사회적 경제는 아직 주류에 오르지 못했다.
한반도 남부를 휩쓸고 지나간 폭우 뒤, 찜통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기후위기에 따른 인명, 재물 등 재난 피해가 늘어나는 것도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더 심각한 것은 재난에 대한 대응 차이가 지역마다 커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후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우리 사회는 새로운 사회 체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번 스피커스는 복합 위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지역 회복력’에 대해 들여다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