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대응 ‘지자체 회복력’…환경 최고점 광명이 종합 1위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들어서자 업사이클링 예술품이 한눈에 들어왔다. 폐타이어는 테이블과 의자로, 병뚜껑 수백개는 대형 태극기와 가림막으로 재탄생했다. 주민들이 병뚜껑을 하나하나 세척하고, 타공 작업을 거쳐 뼈대를 설계하는 일까지 손수 해냈다. 완성된 작품들은 마을축제, 주민총회, 박람회 등에서 전시돼 재활용의 가치를 새롭게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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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통합협력 ‘맞춤돌봄’…대전 유성엔 마을공동체 20곳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올해 처음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를 발표했다. 환경(30점), 경제(30점), 사회(40점) 등 3대 영역에서 10대 부문, 38개 세부지표를 평가해 종합점수를 산출했다. 광명시가 종합 1위를 차지했고, 경기 수원시, 광주 북구, 경기 성남, 서울 성동구, 경기 하남, 대전 유성구, 대구 중구, 경기 여주, 경북 포항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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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인프라 중심 데이터 넘어 환경·주민삶 반영
저출생과 고령화, 산업 구조 변화, 기후위기 등 예기치 못한 충격이 이어지는 시대에 지역 사회의 진짜 힘은 위기를 극복하는 ‘회복력’에서 나온다. 한겨레는 올해 처음으로 녹색전환연구소, 연세대 복지국가연구센터와 함께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회복력을 진단했다. 각 지역이 환경·경제·사회적 위협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고, 주민들과 효과적으로 연대하고 협력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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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가 시장 친밀감 높여” “생활밀착 재활용 정책 성과”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에 있는 서점 ‘학우당’은 60년 넘게 발안만세시장을 지켜온 동네 터줏대감이다. 한때 온라인과 대형 서점의 공세에 밀려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졌지만, 2019년부터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지역화폐로 문제집을 사 가는 학부모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서점에 다시 활기가 돌았다.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시기에도 지역화폐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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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생들도 정책 발굴…세대통합 주민자치
“이야기책이 출간되면 우리 마을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별량면을 더 많이 알릴 수 있고, 자긍심도 높아질 겁니다.” 지난달 26일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던 오후 2시, 전남 순천시 별량면 동송리 순천별량중학교 복합문화관 2층에서 ‘제5회 별량 청소년 정책마당’이 열렸다. 이날 ‘은혜 갚는 별량’팀의 전채윤(12·송산초 6학년) 학생은 ‘별량면 국가유공자 이야기책 만들기’ 정책을 제안하며, 별량면 주민자치회 정형준(64) 위원의 질문에 또박또박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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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스 #43 알고리즘, 누가 견제할 것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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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담론 속 일상의 인사이트를 찾아 재구성하는 스피커스!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주관하는 포럼과 세미나는 물론 다양한 주제와 담론들을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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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알고리즘, 과연 누가 감시하고 있을까요? 알고리즘이 개인의 신념을 강화하는 필터버블, 에코체임버 등의 효과를 야기하면서 사회를 분열시키고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문제는 정부가 법과 제도를 통해 알고리즘 규제를 할 수 있도록 압박해내는 것입니다. 알고리즘을 감시하고, 정부를 압박하는 시민단체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럼 알고리즘 감시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티아스 슈필캄프를 만나러 가보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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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후정책 자랑 공모전은 지역 곳곳의 좋은 정책과 사업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광역시도, 기초시군구, 마을과 공동체를 기반으로 추진된 정책 경험과 그 효과, 더 좋은 정책으로 나아가기 위한 개선방안을 알려주시면 이를 바탕으로 구체성, 개선방안의 참신성 및 효과성을 고려하여 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주제: 우리 동네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과 사업 사례
🟢 공모기간: 2025년 7월 15일 (화) 자정까지
🟡 공모자격: 기후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중복 응모 가능하나 시상은 1건으로 제한)
🟢 공모방법: 전국 기후정책 자랑에 제시된 제안서 양식대로 홈페이지 내에서 직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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