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대선 개입 혐의로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자, 박근혜 정부의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대법원을 향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했다. 2012년 대선 때 국가정보원이 댓글부대를 동원한 것과 관련해 원세훈 전 원장이 기소됐는데(원세훈 사건), 1심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지만, 2심은 유죄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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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후·에너지 싱크탱크인 기후변화센터, 기후솔루션,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녹색전환연구소, 사단법인 넥스트, 에너지전환포럼, 플랜 1.5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6월 조기대선으로 출범할 새 정부에 기후·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3대 정책과제를 제안하기 위해서인데요. 지난 4월 22일 한겨레신문사에서 제21회 H-ESG 포럼 ‘2025 기후에너지 싱크탱크 정책제안’이 열렸습니다.
1958년 7월5일 오전 11시 35분, 서울 서소문에 있는 대법원 청사가 200여 명의 반공청년단과 정치 깡패로 아수라장이 됐다. 사흘 전 서울형사지방법원에서 진보당 조봉암 사건 1심 선고가 내려졌고, 유병진 부장판사가 간첩죄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데 반발한 시위였다. 이들은 “친공판사 유병진을 타도하라”라고 외치며 법원 정문을 지키던 수위를 폭행하고 앞마당을 점거했다.
스페인·포르투갈 대정전이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전체 전력공급의 60%가 순식간에 사라지면서, 교통·통신·금융·공장·병원 등이 마비됐다. 19시간 만에 대부분 복구됐지만, 6천만명에 가까운 피해자와 7조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유럽 역사상 최악의 정전사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