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3시 서울 구로구 궁동에 사는 김정란(81) 할머니가 인공지능(AI) 돌봄로봇 ‘효돌’을 무릎에 앉혀놓은 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효돌의 볼 색깔이 파란에서 빨강으로 수시로 바뀌며 대화가 이어졌다. “파란불이면 내 말을 듣는 거고 빨간불에 얘기(응답)를 해줘요. 조금 시간이 걸릴 뿐이지, 대화하는 것 같아요.” 김 할머니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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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의 무지함을 고백하고 시작할게요. 예전의 저는 마을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했어요. 이상하리만치 유독 마을이란 단어가 주는 느낌이 있었고 그것을 훼손시키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늘 부러워하고 희망하면서 현실에는 없다고 생각했던 마을이 바로 마을공동체더라구요. 곽현지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마을정책팀장은 “마을은 공동체였을 때 마을이다”라고 설명해요.
더불어민주당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10년 넘게 표류해온 사회적경제기본법을 올해 안에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위원장 복기왕 의원)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새 희망으로 다시 꽃피워라, 사회적경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윤호중, 김영배, 허영, 윤건영, 김정호 민주당 국회의원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