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칼루사 스웨덴 성평등청 선임연구원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각) 한겨레와 만나 “경제·정치·교육·건강에서뿐만 아니라, 자녀와 의미 있는 관계를 맺는 데도 동등한 권리가 있어야 하고, 무급 (돌봄) 노동에서도 동일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웨덴은 성 중립적인 가족 모델을 구축하려 노력해왔다. 남녀가 모두 아이를 돌보는 책임을 지도록 했고, 이는 여성들이 아이를 낳을 기회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잠깐 쉬어가는 그사이, 우리나라에서 열린 월드컵 행사에 다녀왔어요. 바로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입니다. 홈리스 월드컵은 주거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국가대표 선수로 참여하는 4대4 풋살 대회입니다. 홈리스 월드컵 기간에 홈리스 관련 법과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한 <모두를 위한 집: 홈리스 상태 종식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어요. 스피커스가 다녀왔습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은 지난 9일 미국 내슈빌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이 쇼핑을 도와주는 ‘자율 쇼핑 인공지능 도우미(AI 에이전트)’ 계획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지난 2월부터 거대언어모델 기반의 챗봇 루퍼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루퍼스는 방대한 제품 정보, 고객 질문, 후기, 피드백 등 사람이 몇시간 동안 검색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조사하고 사용자 구매습관까지 반영한 맞춤형 결과를 순식간에 추천해준다.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변경으로 전국 149개 예비 마을기업이 지정 취소 위기에 처했다. 이로 인해 468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을 위험에 놓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일 용혜인 의원실이 전국 지자체를 통해 파악한 ‘예비 마을기업 취소 현황’을 보면, 올해 이미 60개 마을기업이 취소됐고 내년에는 89곳이 추가로 취소될 예정이다. 취소된 60개 기업에서 근무하던 160명이 이미 실직했으며, 내년에는 308명이 추가로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