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한창이던 때, 충남 아산시 송악면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 “어르신들 왜 안 보여?” 물으면 돌아오는 말이 “요양병원에 가셨대”였다. 불편한 몸을 함께 의지하던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인 마을회관이 코로나로 문을 닫자, 갈 곳을 잃은 어르신들이 하나둘 요양시설로 향한 것이다.
협력이 자산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답을 찾고 싶어 한 세미나에 참여했습니다. ‘사회연대경제기본법’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사회연대금융의 재설계’를 주제로 학계, 기업, 정부가 함께 지혜를 모으는 자리였는데요. 사회연대경제, 사회연대금융…단어부터 낯설고 어려운 주제 같지만, 사실 한국 사회에서 사회연대경제가 터를 잡은 건 어느덧 20년 가까이 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