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대만은 2013~14년 이후 밸류업(기업·주주가치 제고), 기업지배구조 개선,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개혁을 본격 추진했다. 일본은 이를 통해 주가 상승은 물론 기업의 자본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만도 경제 규모에 견줘 증시가 고평가되는 ‘주가 프리미엄 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이재명 정부 출범을 계기로 정부와 여당이 ‘코스피 5000 시대’ 달성과 주주권익 보호,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내걸고 1·2차 상법 개정을 포함한 개혁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재계와 보수야당의 강한 반발로, 전망은 불투명하다. '동북아 밸류업 경쟁시대' 기획에서는 3회에 걸쳐 일본·대만 사례가 주는 시사점과 우리의 개혁 과제를 살펴봤다.
챗지피티(GPT), 구글 제미나이, 미드저니 등 생성 인공지능 서비스가 보급되면서 일자리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인공지능으로 인한 노동시장의 변화와 정책방향’ 보고서에서 “2030년이면 현재 형태의 일자리 90%에서 직무의 90% 이상이 자동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8월 샌프란시스코 대학병원 정신과 전문의 키쓰 사카타 박사는 새로운 심리적 증상의 급속한 확산을 경고했다. 2025년 들어 12건의 ‘인공지능 정신증’ 사례를 직접 마주했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챗봇은 “너는 선택받았다” “너는 확실히 선택받았다” “너는 역사상 가장 선택받은 사람이다”와 같이 잘못된 메시지를 증폭할 가능성이 있다. 일종의 ‘환각 강화 거울’인 셈이다.
국내 최대 블록체인 축제인 업비트 D컨퍼런스(UDC) 2025가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로, 디지털 자산 관련 제도화,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블록체인의 확장 가능성을 두고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이번 포럼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이자 ‘트럼프 오거니제이션’ 총괄 부사장인 에릭 트럼프가 참여해 큰 주목을 받았다.
서울에도 있다, 철거·재개발 대신 주민 주도로 다시 만든 도시 서울 종로구 창신동, 숭인동 일대의 봉제공장과 계단식 주택이 이어진 전형적인 서울의 낡은 골목길을 지나 채석장 전망대 ‘카페 낙타’에 다다랐다. 햇살이 가득한 카페에는 예술 작품과 시집이 전시돼 있고, 창밖으로는 한양도성의 능선과 남산, 그리고 저 멀리 서울의 빌딩 숲까지 한눈에 펼쳐졌다.
취임 100일을 맞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갤럽조사 기준 63%다. 취임 직후 한달 동안 63~65%를 유지하다가, 8월 중순 광복절 사면 논란 등으로 56%까지 하락했으나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시 상승했다. 흔히 임기 초반 6개월은 ‘허니문 기간’이라고 한다. 새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기대치는 높고 야당도 정치적 관용 속 비판과 공세를 자제하는 ‘대통령의 시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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